우중캠핑 하기 좋은 강원도 횡성 라라솔 캠핑장

2023년의 어린이날은 비가 왔다.

어린이날인 금요일부터 토요일 일요일까지 3일의 연휴는 직장인에게 소중하다.

게다가 어린이 날이 아닌가?

 

아침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과 어린이날이라는 이유로 우리는 7시 30분에 차에 올라탔다.

제발 차가 막히지 않길 바라며 출발했는데 기도가 이루어진 것처럼 1시간 40분 만에 횡성에 도착을 했다.

아침부터 커피를 마시며 왔더니 화장실이 급하다.

 

라라솔 캠핑장 주변 아침식사할 만한 곳




주변 커피숍을 검색했지만 2곳 중 2곳 모두 열지 않았고 허기도 지기에 식당을 검색했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 식당이 있었다. 쌈밥집이다.

아침부터 쌈밥은 좀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어딘가에서 쉴 수 있다는 것은 너무 좋았다.

라라솔 캠핑장에서 꼬불꼬불 한산한 산길을 4분 동안 생각 없이 가다 보니 도착했고 식당에는 점심 장사 준비하는 두 여사님의 바쁜 손만이 시선을 끌었다.

여러 가지 메뉴가 있었지만 아침이라 소머리 국밥만 된다고 한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맛미소쌈밥
라라솔 캠핑장 주변 맛미소 쌈밥집
맛미소쌈밥집-메뉴판
맛미소쌈밥집-메뉴판

메뉴는 이렇게 많지만 아침에는 한우 소머리 국밥만 된다.

소머리 국밥은 간이 되어 있지 않아 싱거웠다.

맛미소쌈밥집-소머리국밥
맛미소쌈밥집-소머리국밥
맛미소쌈밥집-소머리국밥 반찬
맛미소쌈밥집-소머리국밥 반찬

굵은소금을 녹여 간을 하고 한 술을 뜨는데 고소함과 담백함이 어우러져 꽤 오랫동안 우린 깊은 소머리 국밥의 맛이었다.

한 번 더 고마웠다.

 

캠핑장 근처이니 나중에 또 오게 된다면 한 끼는 여기서 먹으면 좋겠다 싶었다.

 

라라솔캠핑장은 조기 입실이 안된다.

라라솔캠핑장은 조기 입실이 안된다. 전 팀이 없을 때 12시 입실이 가능한데 이것마저 없어지고 1시 입실로 통일 된다고 하니 조금 삭막한 느낌이 든다.

예전에 언제든지 캠핑장 예약이 되던 시절과 비교하면 안 되겠지.

 

밥은 먹었는데도 시간이 1시간 20분이 남았다.

주변 커피숍을 네이버 지도로 검색하고 영업 중이라고 표기되어 갔지만.. 문이 닫혀있다.  자동으로 영업 중으로 바뀌나 보다.

15분 거리에 있는 그나마 가까운 커피숍으로 이동을 했다.

 

강원도 횡성 나무 아래 커피숍.




15분 동안 역시나 횡성의 산길을 드라이브했고 차는 아까보다 더 없다. 조금 지겨워졌다. 사실 이렇게 갈 곳이 없을 것이라 생각을 못 했다.

도로에서 차 막힐 것을 생각해 일찍 왔는데 오히려 갈 곳이 없다니..

우거진 산길을 달려 지겨워질 때즈음 도착한 커피숍.

나무아래-커피숍
나무아래-커피숍-입구
나무아래-커피숍-메뉴판
나무아래-커피숍-메뉴판
나무아래-커피숍-창문
나무아래-커피숍-창문

이 커피숍은 이 마들의 마을회관 같은 곳이다.  여유 있는 어르신들이 모여사는 것 같은 이 마을의 어른들이 모여 품위 있게 수다를 떠는 곳이다.

커피숍의 가늘고 긴 창으로 보이는 비 오는 풍경을 보고 있으니 조금 전 느꼈던 지겨움이 여유로 바뀐다.

 

라라솔 캠핑장 조기입실

라라솔 캠핑장에 도착을 했다.

함께 온 일행은 벌써 텐트를 다 쳤다. 분명 조기 입실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문을 물으니 1시간 일찍 도착해서 텐트를 치려고 하니  1시간 조기 입실이 1 만 원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일행은 다른데 가기도 그래서 1  만 원을 냈다고 한다.

1시간 조기 입실이 1  만 원이라니 함께 온 일행은 첫 방문부터 기분이 좋지 않다.

 

라라솔캠핑장의 물소리 사이트

라라솔캠핑장-배치도
라라솔캠핑장-배치도

라라솔 캠핑장의 물소리 사이트는 계곡 뷰 사이트로 가만히 있으면 졸졸졸 소리를 들으며 쉴 수 있다.

우리가 잡은 6번 7번 쪽은 화장실도 적당히 가깝고 지나처가는 사람도 없어 좋다.

다른 캠핑장보다 좋았던 점은 옆에만 사이트가 있고 마주 보는 사이트는 꽤 멀리 있어서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는 것

라라솔캠핑장
라라솔캠핑장

집에서 가까운 남한산성 캠핑장은 신식이기는 했지만 사이트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보니 최근에는 캠핑하는 느낌이 나지 않다 보니 가지 않는다.

보다 더 나은 쾌적함이다.

집에서 가깝기만 하다면 좋으련만

 

라라솔 캠핑장은 공용 냉장고가 없기 때문에 여름에 올 때는 냉장을 단단히 준비해야 하는데 5월 까지는 벽돌만 한 얼음 2개를 얼려 왔으니 문제없겠지.

제빙기
캠핑-제빙기

게다가 특가로 구매한 제빙기로 무한 얼음을 만들 수 있으니 더욱 걱정이 없다.

정말 비가 하루 종일 왔다. 아이들 놀 거리가 없기 때문에 더욱 무료함으로 느껴진다.

 

라라솔캠핑장 산책로

라라솔 캠핑장을 올 때부터 산책로가 길다고 해서 심심하다 싶을 때 가려고 했는지 지금이 딱 산책시간이다.

라라솔 캠핑장 산책로 입구는 새소리 1번 사이트 옆에 있다.

 

산책로 첫 입구에 가랜드가 반겨준다.

라라솔캠핑장-산책로
라라솔캠핑장-산책로
라라솔-캠핑장-산책로
라라솔 캠핑장 산책로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니 산 새가 너무 좋다.

우거진 나무숲 사이로 걷다 보니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지금이 라라솔캠핑장 산책길을 가기 좋을 때인 것 같다. 여름이면 각종 처음 보는 벌레와 모기가 반겨줄 테니

 

라라솔 캠핑장 배수

라라솔 캠핑장을 이용하는 3일 아침까지 비가 왔다.

둘째 날 가장 많은 비가 왔는데 첫날 그것을 예상했는지 캠장님이 큰 길의 물길을 내어 주셨다.

티맥스 EX 텐트
티맥스 EX 텐트

예보를 보면 시간당 3~5mm의 비가 왔는데 텐트 안의 파쇄석은 말라 있을 정도로 배수는 잘 되었다 하지만 배수가 잘 되는 만큼 40cm의 팩도 쉽게 빠지는 일이 생겼다.

타프 메인 폴대에는 40cm 팩을 두 개를 박아 더욱 단단하게 유지했다.

 

라라솔캠핑장 총평

라라솔캠핑장은 넓직한 사이트와 1열로만 되어있는 사이트로 스트레스 적은 캠핑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공용 냉장고가 없어 여름에는 음식관리가 중요해진다.

그래도 5분 거리에 하나로마트 미니가 있으니 그때 그때 간단한 음식을 사와도 될 듯.

샤워장과 화장실은 노후되었지만 정리는 잘 되어 있으니 그것은 좋다.

강원도 횡성에 자연의 품 안에서 쉴 수 있는 캠핑장은 바로 라라솔 캠핑장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라라솔 캠핑장의 산책로에서 산책을 하고 계속 물소리를 들으며 아메리카노 한잔할 때의 그 평온함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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