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에 이런곳이? 워크숍 단체 점심은 바지락 칼국수 No! DBB-dae-boo-brewery Yes!

차가운 겨울 뜨끈한 국물의 바지락칼국수가 당길 수 있죠? 하지만, 회사에서 워크숍을 갔다면 큰 식당 예약하기도 힘듭니다.

워크숍 준비를 하는 직원은 알 겁니다.  저도 전 직장이 40명 정도였는데 이 인원이 먹고 자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예약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회사에서는 말 한마디 하면 그냥 알아서 식당이며, 숙소를 잡을 수 있는 줄 압니다.

많은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을뿐더러, 뭘 해도 욕먹는 워크숍 담당자는 지긋지긋합니다.

대부도 가면 꼭 찾는 음식은 바지락칼국수, 이건 술 먹고 다음날 해장으로 먹기로 하고 출발 당일은 수제 햄버거를 먹으러 가봅시다.

 

대부도 DBB (DAE BOO BREWERY) 방문기

block-in
대부도-DBB-출입구

입구에서부터 평범하지 않은 비주얼로 혹시 비싸지 않을까 걱정이 조금 됩니다. 쫄지 말고 하지만 당당하게 들어가 봅니다.

대부도 DBB (DAE BOO BREWERY) 주차장

parking-area
대부도 DBB 주차장

주차장은 구획이 많이 지워져 잘 몰랐지만 자리가 엄청 많았습니다. 금요일 점심임에도 말이죠.

워크숍 준비하는 사람에게 주차장 크기 놓치고 확인 못하면 또 혼날 거 하나 생기는 겁니다.

sky-building
대부도 DBB 출입 금지 앞마당

2층 건물에 꽤 넓은 DBB 건물인데 앞에 보이는 저 넓은 정원은 들어갈 수 없는…. 출입 금지 구역이지만 좋습니다. 저 건물에서 밖을 보면서 육즙이 스며나오는 수제버거를 맛본다 건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경험이니까요.

DBB-building
대부도 DBB 출입구

돌 길을 한 칸 한 칸 건너며 들어가는 저 큰 출입구는 성인 남성이 열기도 힘든 아주 무겁고, 튼튼한 유리 문입니다.

DBB-interior
DBB-출입구 불멍

대부도 DBB (DAE BOO BREWERY) 실내

출입구를 들어서면 깜깜한 실내에 불멍 영상과 사운드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차가운 콘크리트 건물 안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DBB 실내
DBB 실내 BUN을 굽는 공간

 

실내에 특이하게 파티션을 해 놓고 번을 굽는 공간입니다.  오픈되어 있어서 자신감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저는 소금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주문하지 않았는데 햄버거를 먹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은 커피와 소금 빵을 주문해도 매우 감동이겠어요.

dbb-table
대부도 DBB 실내
dbb table
대부도 Deeboo Brewery 실내 테이블

실내 테이블은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는데 저는 이 테이블과 의자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왜냐하면, 전혀 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편하게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대충 먹고 나가야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부도 DBB (DAE BOO BREWERY) 메뉴

menu
대부도 DBB (Dae boo brewery 메뉴판

메뉴판은 있지만 가격은 나와있지 않아요. 바로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기 때문이에요. 언제든 메뉴와 가격이 바뀔 수 있겠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9,500원 ~ 12,500원까지 수제 햄버거 세트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페스트 푸드점에 비해 가격은 높지만 수제 햄버거 전문점에 비해서는 너무나 착한 가격!

세면대
대부도 DBB 세면대

음식을 받는 곳 옆에 간단히 손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정말 굿!!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거나 햄버거 특성상 손에 그리고 입에 많이 묻히고 먹게 되는데 화장실까지 가는 불편함 없이 손을 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있다면 더욱 필요한  것 아닐까요?

이 때문인지 물수건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저는 물수건 보다 물로 씻는 것이 더 좋으니까요. ^^

 

대부도 DBB (DAE BOO BREWERY) 버거 세트

햄버거
대부도 DBB 버거 세트 with 아메리카노

음료를 따뜻한 커피로 바꿀 수도 있는데 겨울이라 얼음이 가득한 탄산음료보다는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더 마시고 싶어 콜라를 아메리카노로 변경해 주문했어요.

포테이토가 일반 감자가 아니라 감자를 갈아 튀긴 감자였는데 잘 튀겨져서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

이 육즙 가득한 패티가 닭고기라는 사실은 맛을 보면 거짓말 처럼 느껴집니다.

어떻게 이것이 닭고기인가… 왜 소고기 맛이 나는거지?

햄버거
대부도 DBB 수제버거

페스트 푸드점의 페티는 그냥 구운 고기로 느껴지는데 대부도 Dae Boo Brewery의 버거는 수제버거답게 페티의 육즙이 입술을 타고 흐를 정도로 촉촉하고 맛 또한 너무나 풍부했습니다.

야채도 베어 물었을 때 아삭하고 깔끔하게 잘리는 신선함까지 이 순간만큼은 입이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날은 뽑이 운도 상당히 좋았는데요. 음료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것은 신의 한 수였는데 햄버거를 다 먹고 커피를 마시며 밖을 보는 기분은 너무 좋았습니다.

window-view
대부도 DBB 창밖을 보는 풍경

왼쪽에 보이는 고압 전기 철탑이 있다는 것은 사진을 정리하면서 알아차릴 정도로 살짝 덮인 마당을 보며 마시는 커피로 배부른 배와 입안의 육즙을 진정시키면서 눈도 편안해졌습니다.

대부도에서의 워크숍이나 가족 여행의 첫날 점심으로 많은 인원도 들어갈 수 있는 이 DBB에서 첫날 점심을 기분 좋게 시작하세요.

Leave a Comment

error: 보호된 컨텐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