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맥주만 마시면 취하는 사람은 바로 이 이유?

맥주만 마셔도 머리아픈 이유

여러분은 주량이 어떻게 되시나요?

소주는 어느 정도 마신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맥주나 와인을 마시면 빨리 취하게 됩니다.

회사에서 회식을 하고 놀 때까지만 해도 멀쩡하다가 노래방에서 맥주 한 캔을 마시면 해롱해롱 한 적이 있는데요.

 

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술에 취하는 이유

도수가 높은 술은 마시면 마실수록 취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취하는 이유는 바로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화학물질 때문입니다.

어디선가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아세톤과 비슷한 단어라 몸에 엄청 안 좋아 보입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알코올보다 10~30배 정도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소주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갛게 되는 사람은 바로 알코올을 분해 능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절대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사람인 것이죠.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알코올 분해 효소와 결합을 하면서 알코올 분해력을 떨어뜨립니다.  알코올 분해력이 떨어지면 취하게 되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체내로 들어온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인데요. 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ALDH)에 의해서 아세트산과 물로 분해되어야만 숙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소주보다 도수 낮은 맥주, 와인만 마시면 머리 아픈 이유

우리를 취하게 하고 숙취에 시달리게 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술을 제조하는 과정에서도 나오는데요.

바로 맥주, 와인, 막걸리등과 같은 발효주에서 발생합니다.

발효하면서 여러가지 물질이 나오게 되는데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술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불순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술이 약한 사람은 맥주, 소주, 와인만 마셔도 금방 취하는 것인데요. 알코올을 분해하기도 전에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몸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도수 높은 소주나 위스키를 먹으면 머리가 안 아픈 이유

위스키나 보드카 같은 경우 여과와 증류를 거치고 만들어진 술이기 때문에 많은 불순물이 제거가 됩니다.

이 때문에 발효주와는 다르게 다음날 숙취도 적고 덜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도수가 약한 술부터 마시면 오래 마신다던가 한 가지 술로만 계속 마셔야 몸이 편한 것이 아니고 그런 분들은 발효주만 마시지 않아도 술이 세졌다고 느낄 정도로 다음날 개운할 수 있습니다.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취하는것과 관계없이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적기 때문에 얼굴로 혈관이 몰려 얼굴이 빨개지는 것인데요.

미국 국립알코올 연구소에 따르면 이런 분들은 식도암 발병률이 얼굴색 하나 안 변하는 사람에 비해 6~10배 높다고 하며, 대장암 발병률도 6배 높다고 합니다.

 

몸에 좋은 약주라는 것은 없습니다.

술은 적게 마시고 건강하게 오래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