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바다 고성 다이노 캠핑장 사진에 속지 마세요. -남해 여행 비용 싸게 다니기

작년에는 여름휴가를 가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여름휴가는 남해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한 번은 꼭 가고 싶었던 통영을 구경하기 위해 숙소를 펜션으로 잡지 않고 캠핑장을 잡았는데요.

여름 휴가철이다 보니 괜찮은 펜션은 이미 가득 차 있었고 게다가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휴가를 가면 대부분 숙소는 잠만 자고 여행을 다니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텐트를 펴고 잠만 자는 공간으로 사용했습니다.

여름철 휴가비 아끼는 방법 바로 캠핑장에서 잠자기

 

고성 다이노 캠핑장 방문기




통영에서 가까운 곳에 잡아야 하지만 거리를 잘못 계산해 멀리다 예약했는데 그곳은 바로 고성의 다이노 캠핑장입니다.

샤워장

고성 다이노 캠핑장의 샤워실은 화장실 옆에 별도로 공용 샤워실입니다.

얼핏 보면 샤워실이 깨끗해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청소를 잘 하지 않은 모습이 눈의 띕니다.

너무 더러워서 사람들이 신발을 신고 들어갔는지 흙이 옷 갈아입는 곳에도 있습니다.

실리콘에는 곰팡이가 깊게 끼어있고 씻고 다시 옷을 입자마자 바로 발이 찝찝해졌는데요. 발만 다시 씻는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내려놓으니 한결 편해졌습니다.

고성-다이노-캠핑장-샤워장
고성-다이노-캠핑장-샤워장
고성-다이노-캠핑장-샤워장
고성-다이노-캠핑장-샤워장
고성-다이노-캠핑장-샤워장
고성-다이노-캠핑장-샤워장

 

글램핑과 카라반, 캠핑장을 이용하는 사람 수가 적어서인지 관리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고성 다이노 캠핑장 수영장 녹조라떼?

고성 다이노 캠핑장은 수영장 이용료를 내야 하는데요.  이트다 1만 원씩 받습니다. 3박이면 2만 원을 받아요.

3박 4일 중 셋째 날 수요일에 수영장을 이용했어요. 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놀고 싶어 했어요.

깊이는 1m 정도로 다른 캠핑장보다 깊어서인지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했습니다.

고성-다이노-캠핑장-녹조
고성-다이노-캠핑장-녹조

물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물에 들어가니 부유물도 많고 약하게 화장실 냄새? 같은 것을 맡았는데 처음에는 옆에 글램핑 정화조나 하수구에서 나는 줄 알았는데 수영장 물에서 나는 거였어요!!

튜브에 올라타서 노는데 튜브에서 진한 시궁창 냄새가 났습니다.

바로 아이들을 리고 나왔어요. 대체 수영장 이용료를 왜 받는거죠?

 

넷째 날 아침 (목요일) 전날 물이 썩은 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아침부터 캠핑장 사장님이 수영장 주변 청소를 하셨어요. 보기 힘든 광경인데,  왠지 목요일부터는 방문객이 많은지 수영장 물도 넘치도록 받아서 물갈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수영장 이용료를 받으면서 관리를 제대로 안 한다는 것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

고성-다이노-캠핑장-물교체 후
고성-다이노-캠핑장-물교체 후

물 교체를 한 뒤에 녹색이었던 어제 수영장 물은 푸른색을 띠고 있었어요.

물이 썩었다면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야 하는데 전혀 그런 게 없었다는 것에 너무 화가 났고 다시는 오지 않을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성 다이노 캠핑장 키즈 놀이방




키즈 놀이방의 장점은 에어컨이 하루 종일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 36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닭살 돋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아이들을 놀게 한다기 보다 부모가 잠깐 쉬는 것이 좋아요.

천정에 누수가 있었는지 곰팡이가 가득하고 놀이방 기구들도 낡아서 아이들이 인 만졌으면 할 정도로 노후되어 있었어요.

고성-다이노-캠핑장-키즈놀이방
고성-다이노-캠핑장-키즈놀이방-출입구
고성-다이노-캠핑장-키즈놀이방
고성-다이노-캠핑장-키즈놀이방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도배를 한다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고성-다이노-캠핑장-키즈놀이방
고성-다이노-캠핑장-키즈놀이방

아이들이 다치지 말라고 해 놓은 쿠션은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부분이 모두 떨어져 나가 아이들을 보호할 수 없어요.

고성-다이노-캠핑장-키즈놀이방
고성-다이노-캠핑장-키즈놀이방

방방이는 다른 곳 보다 길게 생겼는데 기둥 곳곳에 곰팡이 자국이 보여요.

 

다이노 캠핑장 개수대

고성-다이노-캠핑장-개수대
고성-다이노-캠핑장-개수대

개수대에 전자레인지가 1대 비치되어 있고 개수대 수량은 많이 있어요.

개수대는 노후된 것도 있지만 물이 잘 나오니까 그냥 사용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캠핑장 사장님은 거름망만 대충 비우시고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아 설거지를 하고 올려놓으면 다시 씻고 싶을 정도로 찝찝했어요.

 

역시 홈페이지 사진은 믿을 것이 못되나 봐요

 

다이노 캠핑장에서 피해야 할 사이트는 D

고성-다이노-캠핑장-배치도
고성-다이노-캠핑장 배치도

저희가 묵은 곳은 E6이었는데요. 그나마 낫지 않았나 생각돼요.

오션 D 라인에는 글램핑과 직원 숙소로 이용되는 곳이 있는데 에어컨 실외기 소리가 너무 커서 그 바로 앞에서는 보낼 수 없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D 사이트는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다이노 B9, B10 사이트는 여자 화장실 문 열면 두 발짝? 바로 앞이기 때문에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다이노 캠핑장의 장점

지금까지 너무 단점만 쓴 거 같은데 장점을 몇 개 뽑아 볼까요?

온수

뜨거운 물이 하루 종일 엄청 잘 나옵니다. 데일 정도로 나오기 때문에 샤워할 때 조심해야 할 만큼 나와요.

해수면 일출

E6, E12 사이트에서는 해가 해수면부터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어요.

3박이라면 하루 실패해도 두 번 더 기회가 있으니 괜찮죠?

하지만 일출 때는 태양이 바로 옆에서 뜨기 때문에 타프건 뭐건 태양을 가려줄 수는 없어요.

고성-다이노-캠핑장-E6
고성-다이노-캠핑장-E6

 

고성 다이노 캠핑장 주의사항

다이노 캠핑장의 E 존의 나무에서는 수액이 떨어지는데 너무 끈끈해서 텐트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텐트에 반짝이는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아 당황을 하게 되는데요. 너무 끈끈해요.

끈적끈적한 상태로 접어왔는데 에어텐트이지만 비 오는 날 하루 잡아서 캠핑 가기로 했어요.

수건에 물 묻혀서는 절대 닦이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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